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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록/경제 공부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3.1.24 화요일 방송 정리 [설특집]

by 곤 2023.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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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경제 사용 설명서 2탄 - 미리 가 본 연말 

 

 

금리

 

금리는 결국 미국금리랑 연결돼있음. 미국경제가 올한해 어떤방향으로 나아갈것이냐. 미국기준금리가 중요함. 미국이 경기침체가 과연 올거냐? (오면 금리를 내릴 수도 있고. 잘 안오면 좀 더 올릴 수 있음, 늦장부리면서 내릴수도 있음, 안내릴 수도 있음)

 

지금은 주식을 포함한 자산가격이 다 가라앉고 있는 상황임. 특히 미국 부동산, 주택경기가 좋지않음. 지금 1월초에, 설날연휴때 미국연준의 스탠스는 금리인하는 꿈도꾸지마라! 이렇게 나오고있음. 완전히 물가가 압력이 둔화됐다는 확신이 있기전까지는 금리인상의 기조가 계속될 수 있다는 것. 

 

대부분 이걸 아는 시점을 3월정도로 보고있음. 현재 미국금리의 상단이 4.5%까지 올라와있는데 현재상황에서는 기준금리가 5% 안팎에서 멈출것이다. 라는 예측이 있음. 그 근거는 뭐냐하면 2023년 연준정책결정권자들(FOMC 구성원들이) 작년에비해 덜 매파적일것이다 라는 예상이 나오고있음.

 

가장 매파적이라고 분류되던 블라드, 매스터가 올해는 투표권이 없음. 최근 또 새로 임명된 두명이 가장 비둘기파적인 성향을 보여주고 있다고 하는데 문제는 연준이 아주많이 올리지도않겠지만 그렇다고 물가가 꺾였다는 명백한 증거, 고용이 둔화되거나 경기가 침체됐다는 조건이 동시에 충족되지 않으면  그렇다고 또 완전히 금리를 내리기도 쉽지는 않을것이다. 그래서 엉거주춤하게 5% 안팎에서 유지되는 해가 될것이다 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음.

 

미국경제가 지금 상황이 나쁘지는 않음. 이상하게 현재 고용지표가 너무 좋음. 경기는 안좋아진다고들 하는데 고용시장에서는 일할사람을 못구해서 안달남. (21세기 최대 미스테리임, 현재까지) 2023년 초에 가장 미스테리임. 여러가지 설명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제는 과거에 판단하던 미국고용시장에 구조적인 변화가 왔다는 것.  그래서 경기는 나쁜데 일손은 못구한다. 그래서 실업률은 코로나 이후 가장 최저임

 

그런데 미국의 베이비붐이라고 불리는 1960년대 초반에 태어난 근로자들이 사실은 상당부분 거의 전체 1/4을 차지하고있었는데 이분들이 은퇴하는 시점이고, 팬데믹때문에 은퇴시점이 확 앞당겨졌다는 것. 게다가 2번째로 그 공백을 젊은세대들이 메꿔줘야하는데 이상하게 젊은세대들이 노동시장에 잘 안들어온다는 것. (유입이 안됨) 

 

그다음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젊은사람들이 안들어가니 이민자라도 받아야하는데 트럼프시절에 이민자를 확 줄이는 정책을 해 와서 이민자노동자도 확 줄었음. 게다가 팬데믹이니 국경이 막혀서 더 이런현상이 가속화됐음.

 

마지막으로는 미국의 리쇼어링정책. 공장을 미국에 짓는게 일반화되면서 이건 수요측면인데, 공장이 갑자기 늘어나니까 거기에 일할사람 구하는게 기업들의 가장 중요한 업무가 된 것. 그래서 금리인상에도 미국은 올해도 버틸 수 있을 것이다. 괜찮을 것이다.

 

그런데 이런 낙관론을 꼬집는 사람도 있음. 바이든정부 위기를 얘기할 때 마냐냐 위기라는 게 있음. 스페인어로 "마냐냐 : 내일"이라는 뜻. 미국국민가운데 70%정도가 "야 이거 미국경기 침체돼있다" 이렇게 느끼고있다고 설문조사에 응답을 함. 그런데 바이든 대통령을 포함한 경제관료들은 "내일은 좋아질거야" "내일은 나아질거야" 라고 외면하고있다는 것. (근거없는 낙관을 갖고있음)

 

게다가 바이든정부가 착한정책의 역설에 빠져있다는 지적이 있음. 바이든 정부가 출범이후에 민주당이기때문에 중하위계층 지원정책이 두터워졌는데 , 오히려 이런정책이 이들의 삶을 불리하게 만들고있다는 것

 

-> 지금상황에서는 노동시장에 많이 참여하지 않는다는게 그동안 두터운 코로나 지원금, 이게 가계저축으로 쌓이면서 오히려 저소득층이 노동시장에서 빠져나가고있다는 분석들이 나오고있음. (지원금을 많이줬더니 오히려 직장생활을 안하더라) 지금 미국도 낙관론하고 비관론이 계속 섞여있다고 볼 수 있음.

 

지금 가장 중요한건 미국대통령선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것(2024년에 있음) 통상 한해전부터는 경선이 치열하게 벌어지기때문에 선거전으로 돌입을 하게되고, 그렇게따지면 중앙은행 입장에선 당연히 독립성을 유지하면서 통화정책을 하지만 어떻게보면 경기가 지금 굉장히 안좋고 물가도 잡히는 모습이 보인다고 하면, 금리를 너무 높게 유지하는거아니냐 하는 비난여론이 높을 수 있음. 

 

-> 선거랑 무슨상관?  표를 많이 얻어야하는 정치인들 입장에서는 경기부양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거임.

 

중앙은행 입장에서 물가가 치솟는 상황이면, 물가봐라. 지금 금리를 약하게 가져갈 수 없다 이렇게 얘기하겠지만 만약 물가가 잡힌다고하면 거기에 대한 명분이 조금 약해질 것.

 

일단 민주당 측에서는 조바이든 미국대통령의 재출마선언이 예상되고있음. 관건은 공화당측에서는 누가나올것이냐? 하는데 .. 트럼프가 나온다고는 하는데 미국대다수가 상대적으로 너무 고령인 두 후보가 붙는걸 너무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 공화당에서는 40대의 드산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나올경우에  세대교체론을 들고나와서 어떻게보면 판을 확 뒤집을 수 있다. 이런얘기들도 나옴. (정치적으로도 격변의 한해가 될 전망임)

 

 

 

올해 중국은 어떨 것 같나

 

지금은 코로나방역때문에 완화를 하긴했지만 확진자수가늘면서 곤혹스러운 시기를 보내고있음. 그런데 이달 말, 최대 명절인 춘절을 지나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켤것이다 하는 얘기가 나오고 있음(중국경제가). 왜냐하면 리오프닝 관련 산업들이 탄력을 받을것이고, 중국이 다른나라같으면 찻잔속의 태풍으로 그칠 수 있겠지만 그야말로 내수시장이 어마어마한 시장이기때문에 폭발력을 가지고 소비가 마중물이 돼서 중국경제를 부양시키지 않겠느냐 이런얘기들도 나오고있음.

 

이번 코로나 방역(공항에서의 검역시스템)때문에 중국이 우리나라에 약간 보복방역을 하는게 있었는데 사실 중국경제를 따지면 우리나라 완제품 수출에 약 25%정도 (최근에 좀 줄어서 약 23%정도) 상당히 많은 부분이 가고있고, 반도체를 빨아들이는 어마어마한 블랙홀이기때문에 우리가 그 효과를 안본다고 할 순 없음. 그치만 여기서 생각을 해봐야할게, 정치적 리스크가 있음.

 

시진핑 국가주석이 3연임을 하면서 내세운 모토가 공동부유임. 그러면 결국 소득불평등을 완화하면서 가겠다는 얘긴데, 상대적으로 성장동력을 손해보고 가겠다는 이야기가 될수도 있음. 그래서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주목해서 보는 이유가 바로 그런 지점에 있음.

 

특히 미국과의 관계 이런것들이 중요함 .. 미중갈등이 타협점을 찾지못하고 2023년에도 찢어지기 시작하면 미중만 찢어지는게아니라 세계글로벌 공급망이 양쪽으로 찢어지는 효과가 날거고 생산비용이 올라갈 것. 2022년에 그렇게 금리올려서 다 잡아놨던 물가가, 3-5% 물가상승률이 우리나라기준으로 했을때 계속해서 가는 최악의 상황까지 갈 수 있음.

 

다만 저희가 예측하기 어려운건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 이런 전쟁변수가 남중국해, 대만을 둘러싸고 벌어질수도있기때문에 긴장상황이 군사적충돌로 가면 , 이건 예측이 의미가 없음.. 이때는 혼란한 상황으로 갈 수 밖에 없음. 다만 중국이 오는 3월에 전국인민대표대회라는 전인대라는 국내 정치행사가 있어서 , 그러면 3연임에 성공했고 이번에는 이걸 더 단단하게 다진다는건데 그 이후로 어떤정책이 발표될지가 주목되고 있음. 

 

 

물가 

 

결국 이상황에서 물가가떨어지려면 어떻게해야하냐 하면 혁신적인 기술이 생산비용을 낮추는 수밖에 없음. 이를 기술적 디플레이션이라고 하는데 2023년에는 이부분을 기대할 수밖에 없음. 왜냐하면 딱히 공급적인 측면에서의 혁신을 제외하고는 올해 물가를 낮출 수 있는 요소가 보이진 않음.

 

물가가 안나아지면 계속 조금씩조금씩 불안할텐데 .. 그리고 물가이야기할때 빠지지않고 등장하는 사람이 러시아 '푸틴'인데..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이 언제끝나냐가 관건 ... (전문가들도, 아무도, 예상할 수 없음)

 

러시아가 전세계 최대 산유국 중 하나면서 유럽천연가스에 35%를 수출하고있고, 4대 곡창지역 중 하나임(우크라이나도, 밀만 세계 30% 점유하고있음).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종전이라는 호재는, 경제적으로 봤을 때 여러가지 변수를 한꺼번에 완화시킬 수 있는 것. 비관적으로 보자면, 2023년은 2022년에 비해서 요거하나는 분명하게 좋아진다! 하는게 뚜렷한 근거가 없음. 

 

금리인상은, 지금까지 연구된 결과를 보면 , 본격적인 금리인상이 이루어진 다음에 거기에 대한 결과는 거의 1년의 시차를 두고 온다는 것. 지난해 6월부터 본격적으로 금리가 올랐다고 생각하면 아직 금리인상의 여파가 시작도 하지 않았다는 비관론도 있음. 

 

그래서 우리이야기를 좀 하다보면 우울한 상황이고, 하나금융연구소에서 나온 보고서를 보면 , 어떻게 표현했냐면 2022년에는 高금리 高물가 高환율 3고현상이 있었다. 그런데 2023년에는 이 3고현상이 힘들고, 어려울고자를 써서 삼고로 바뀐다는 것. 성장률 하락으로 본격적으로 나올거라고 하고, 1년의 시차를 둔 금리후폭풍이 2023년에 본격적으로 올거라는 것.

 

그러나 극심한 경기침체가 우리나라에 올거냐- 할때 반론이 있기도 함 -> 1,2차 오일쇼크때보단 그래도 유가가 완만하게 오르고 있고 각국 중앙은행들이 그동안 해온게 있기때문에 운용을 잘하고있다는 것. 그리고 팬데믹 이후 돈이 풀린거아니냐, 돈이 좀 있다는 것 그리고 중국이 살아나면 성장률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 라는게 그나마 낙관론임.

 

그래서 어떻게보면 2023년은 우리나라의 경제가 여전히 고수준의 물가가 이어지고, 그런데 그렇다고 경제가 살아나지도않는, 경제성장률도 깎이는 슬로우플레이션현상이 지속될것이다 라는 전망들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음. 

 

2023년 한해는 기본적으로 작년과 날씨는 비슷하다. 그런데 중국경제가 뭔가 좋아지면 달라질 수 있고, 푸틴이 마음바뀌면 우크라이나 전쟁도 끝날 수 있고 그럼 작년보단 좋아질 수 있음. 희망은 좀더 가져보되 큰희망은 갖지마라 ... 잘 버티면 또 경기사이클이라는게 돌아오기 때문에 잘 버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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