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 지지 편향 (Choice-supportive bias)이란 사회심리학자 잭 브렘(J.W.Brehm)이 1956년에 발견하였으며 개인이 어떤 선택을 내린 후에, 선택 당시에는 고려하지 않았던 여러 근거들을 들어서 자신의 선택을 지지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Choice-supporting bias refers to a tendency by social psychologist Jack Brehm to support one's choice by citing a number of grounds discovered in 1956 and not considered by an individual at the time of the choice.
쉽게 말해서 대중적 의미에서의 자기합리화(self-justification)와도 비슷하다. 먼저 결정을 내린 뒤, 그 근거를 뒤늦게 찾는 것으로, 결과적으로는 그때 자신이 바보같은 선택을 한 것이 아니며 모든 것이 잘 된 것이라고 믿고 싶어하는 경향이다.
In other words, it is similar to self-justification in the popular sense. After making a decision first, he belatedly finds the basis, and as a result, he tends to believe that he did not make a foolish choice at that time and that everything went well.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이 그때 왜 그런 결정을 할 수밖에 없었는지, 그것이 어떠한 점에서 선택받을 만한 가치가 있었는지 등에 대해 스스로 설명하는 데 몰두하게 된다.
Therefore, people become immersed in explaining to themselves why they had no choice but to make such a decision at that time and in what way it was worth being chosen.
특정 브랜드의 상품을 별 생각 없이 구매하거나, 특정 정치인이나 대통령 후보를 강한 정치적 신념 없이 지지했던 사람들이 이런 모습을 자주 보인다. 이들은 끊임없이 "그래서 이 브랜드는 단순한 제품이 아니라 이야기이고 라이프스타일이며 내 삶의 철학이기 때문에 어쩌고저쩌고..." 하는 식으로 과거 자신의 선택을 부연하거나, "그때 내가 그 사람 뽑기를 잘 했지, 그때 딴 사람 뽑아서 딴 사람이 대통령 되었어봐라, 끔찍하다."와 같은 식으로 결과적으로 모든 것이 잘 되었음을 열심히 강조한다. 물론 자신의 선택이 가져온 부정적인 효과나 비용에 대해서는 대부분 무시한다.
This is often seen by people who purchased products of a specific brand without much thought or supported certain politicians or presidential candidates without strong political beliefs. They constantly emphasize that everything went well as a result, such as "So this brand is not just a product, but a story, lifestyle, and philosophy of my life, so blah blah," or "I was good at picking him then, and someone else should be president." Of course, they mostly ignore the negative effects or costs of their choices.
결론을 내린 후 그 근거를 찾는다는 점에서 확증편향과도 닮았지만, 이쪽은 보다 기억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다. 즉 시간이 지나면서 "거봐, 내가 옳았지!"에 가깝도록 기억이 왜곡(distort)된다는 것. 심리학에서 항상 강조되는 것이지만, 기억은 얼마든지 왜곡될 수 있으며 고스란히 보관되지 않는다. 한편 연구자들은 나이가 들어 노인이 될수록 선택 후 지지 편향을 일으키는 경향이 증가함을 발견했다.
It resembles confirmation bias in that it finds the basis after concluding, but this focuses more on memory. In other words, over time, memories are distorted so that they are close to "Hey, I was right!" It is always emphasized in psychology, but memories can be distorted and are not kept intact. Meanwhile, researchers found that the older you become, the more likely you tend to cause support bias after selection.
- 출처 : 편향 - 나무위키 (namu.wik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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