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신념과 새로운 정보 사이에는 벽이 하나 세워져 있다. 이 벽을 뚫기란 정말 어렵고, 대부분의 경우 새로운 정보는 소멸되고 기존의 신념을 더욱 강화하는 효과를 낳는다. 설사 새로운 정보가 들어온다고 해도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인간의 특성상 잘못된 정보로 변환되어 들어올 수 있다.
There is a wall between our beliefs and new information. Breaking through this wall is really difficult, and in most cases, new information disappears and has the effect of further strengthening existing beliefs. Even if new information comes in, it can be converted into wrong information due to the nature of humans who "trust only what they want to see and believe."
역효과 효과(Backfire effect)란 우리의 신념과 새로운 정보에 관한 심리적인 효과이다. 우리가 믿는 것에 모순되는 정보와 사실이 있더라도 우리의 신념은 바뀌지 않고 원래 믿고 있는 것을 강화하려는 경향을 말한다. 이때 제시된 증거나 사실, 일명 Fact는 거부되거나 무시된다.
The Backfire effect is a psychological effect on our beliefs and new information. Even if there are information and facts that contradict what we believe, our beliefs do not change and tend to strengthen what we originally believe. At this time, the evidence or fact presented, also known as Fact, is rejected or ignored.
이 효과는 페이스북을 비롯한 여러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왜 상대방과 아무리 키보드배틀을 뜨더라도 그놈의 생각을 변화시키지 못하는지 설명하기도 한다. 사실 반대로 생각해보면 간단하다.
This effect also explains why no matter how much you play a keyboard battle with the other person on Facebook and other Internet communities, you can't change your mind. In fact, if you think about it the other way around, it's simple.
저놈의 논리는 개소리니까 내가 항상 옳은 것이다! 그런데 이 생각은 상대방도 마찬가지로 하기 마련이라서 대부분의 경우, 결코 그놈의(혹은 나의) 생각을 변화시킬 수 없다. 요는 누가 옳고 그르냐가 아니라 각자의 신념과 그것에 모순되는 새로운 정보들의 충돌이다.
That logic is nonsense, so I'm always right! However, this idea is bound to be the same for the other party, so in most cases, it can never change its (or my) thoughts. Yo is not about who is right or wrong, but a conflict of new information that contradicts each other's beliefs.
예시는 다음과 같다.
Examples are as follows.
- 투표 선호도를 조사한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에게 자신이 선호하는 후보자에 대한 부정적인 정보를 알려주면 오히려 이 후보자에 대한 지지가 올라간다.
- According to a study that surveyed voting preferences, giving people negative information about their favorite candidates increases support for candidate Lee.
- 아이들의 예방주사를 거부하는 부모에게 왜 아이에게 예방접종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면 '예방접종과 자폐증의 연관성'을 더 믿을 가능성이 높아진다.
- If parents who refuse to vaccinate their children tell them why they should vaccinate their children, they are more likely to believ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vaccination and autism."
- 정치적/윤리적으로 민감한 주제(감세에 대한 정책이나 줄기 세포연구 등)에 대해서 오해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면 오히려 기존의 신념(오해)를 더욱 열렬히 믿게 된다.
- Providing accurate information to overcome this situation to those who misunderstand politically and ethically sensitive topics (policy on tax cuts or stem cell research) will lead to more enthusiastic belief in existing beliefs (misunderstandings).
이러한 예들은 심리학자들이 실험을 통해서 그 상관관계가 밝혀진 것들이지만 사실 멀리 갈것도 없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거의 매일 벌어지고 있는 주제들이기도 하다. 이렇듯 의도한 것과는 반대의 효과가 나타난다고 하여 '역효과 효과' 혹은 의도한 방향이 아닌 좋지 못한 방향으로 날아오는 총알에 빗대어 'Backfire Effect'라고 한다.
These examples have been revealed by psychologists through experiments, but in fact, they are topics that take place almost every day in various communities without going far. As such, it is said that the opposite effect appears, so it is called the "backfire effect" compared to bullets flying in a bad direction rather than the intended direction.
- 출처 : 역효과 효과 (feat.키배의 법칙) - 일상과학 WiKi - 위키독 (wikidok.net)
- 혼자 공부하고 있어서 확실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It may not be clear because I am studying al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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