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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기록/경제 공부

이진우의 손에 잡히는 경제 23. 2. 2 목요일 방송 정리

by 곤 2023. 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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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금리 0.25%p 올려 ‘지속인상’ 고수



예상했던대로 0.25%p올려서 이제 미국의 기준금리는 연 4.75%가 됐음. 우리나라 기준금리가 3.5%니까 우리와 1.25%차이가 남.

다만 이번에 얼마나 올리느냐보다 이번에 과연 금리인상을 멈추는 사인이 나오느냐가 더 관심이었고, 그래서 시장에서 관심을 가진 문구중에 하나가 뭐냐면,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 라는 표현을 하느냐 안하느냐 였음. 지금까지는 계속 이렇게 얘기해왔고 , 이제 이 표현이 사라지면 금리인상을 멈추는 시그널로 보는 것.

그런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지속적인 금리인상이 적절하다’라는 표현이 나왔음. 물가목표치가 2%라 아직 갈길이멀다. 그러면 금리인상이 계속 지속돼야한다고 얘기함.

그러면서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을거다라고 얘기했으나 시장에서는 믿지않는듯함. 왜냐하면 올해 금리인하가 없을거라고 말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증시가 상승함. 채권금리도 안정이되면서 파월의장의 발언과 상반된 모습을 보임.

어제나온 파월의장의 발언 중 처음으로 나온 얘기가 있음. "disinflation"이 시작됐다는 거였는데, 물가상승이 완화되고있다는 표현을 쓴 것. 물가상승이 시작된 이후에 물가상승이 잡히고있다는 말은 처음나왔기때문에 시장에서는 이 표현을 굉장히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있음.

그리고 파월의장이 통화정책변경전까지 금리인상횟수에 대해서 두어번이라는 표현을 사용했음. 두어번 올리고 멈추겠구나 라는 신호로 해석중.

다만 파월의장이 어제 얘기한 것 처럼 물가상승은 둔화하고있지만 여전히 서비스물가는 높게나오고있고 가장큰변수인 임금오르는문제가 해결안되고있는 상황이라서 파월의 말이 맞을지, 시장의 예측이 맞을지는 적어도 5월회의까지는 지켜봐야할 것 같음.


 

‘신차시장’이 고금리를 대처하는 방법


일단 숫자만 놓고보면 좋다까지 말할 수 있음. 1월 한달간 우리나라 완성차 5개 회사가 국내외시장에서 자동차를 얼마나 많이 팔았는지 볼 수 있는 성적표가 어제 나왔는데, 국내시장판매량이 575,700대정도 됨. (작년 1월에비해 8.7% 늘었고 해외판매는 9% 늘었음)

안좋다안좋다 하더니 생각보단 잘했네- 이런 평가는 나옴. 지난일년간 판매실적을 월별로쪼개서 하나씩보면 아주긍정적이다!라고 보기엔 조금 어려운점들이 있음.

작년초에 차랑용반도체부족으로 자동차주문이 들어와도 차를 팔수가없는상황이었고 그래서 5월까지 판매량이 60만대를 계속 못넘었었는데, 그나마 수급상황이 나아지면서 6월부터 조금씩 풀리고 , 월별로 60만대 이상이 팔림.

그런데 12월 판매량이 11월 대비해서 줄더니 이번에는 12월 대비해서 또줄어서 57만대까지 내려옴. 자동차 생각보단 잘팔리네라고 할 순 있어도 우와 잘팔린다 라고 할 순 없는 상황.

자동차업계에서는 글로벌 경기침체 영향이 자동차판매실적에서도 확인이되고있다고 분석하고 있음. 고물가, 고금리영향이 상당히 큰것으로 보임.

아무래도 할부금리가 너무 높은게 문제가 되는 듯함. 예전엔 연 2-3%였다면 이제는 최저 6-7%에서 많이는 11%까지 뛰었으니 차값이 비싸게느껴질수밖에 없음. 이 할부금리는 차살때 결정하면 값을때까지 고정되는 금리라 중간에 금리가내리더라도 효과가 없음 (정확히는 차를 인도받을때의 금리. 내손에 차가 왔을때의 금리로 결정됨)

지금 얼마나 출고기간이 줄었냐면 제네시스 GV80 가솔린 2.5모델은 지난해 12월에는 출고대기기간이 30개월정도였는데 지금은 10개월로 줄었고 , 같은기간 아반떼 하이브리드 모델의 출고대기기간이 20개월 -> 12개월로 줄었음.

이정도 기간이 줄어든 영향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좋아졌다는 것도 있고 주문줄어든 것(주문했다가 취소하는 물량들 많아진 것).

특히나 지금 주문취소로 재고쌓여서 수급상황이 갑자기 좋아진게 기아차모델 몇가지가 있음. 현장 영업사원들 얘기 들어보니 기아차 카니발 중에 디젤, 모닝같은 차량중에서 일부사양은 지금 바로나옵니다.

이런게 있음. 주문취소된것중에 사양맞는게 있으면(내가사고싶은거) 지금저살게요 하면 바로내일이라도 돈만 다 치르면 나온단 얘기임.

르노삼성이나 한국GM같은 자동차회사들이 저금리할부금융상품을 많이내놨음. 연 2-3%대로 상품을 많이 내놨는데, 특히 눈에띄는게 현대차가 시중금리 흐름에따라 자동차할부이자도 변하는 변동금리할부프로그램을 내놨음.

원래 자동차 할부금융을 신청을하면, 차를 인도받는 시점금리가 고정금리로 확정됨. 그런데 이게 변동금리로 돼서 우리가 고정으로할지 변동으로할지 고민해볼 수 있는 여지가 생긴다는 것.

원래 고정금리 상품의 경우 카드사나 캐피탈사가 자금조달을 해와야함 (자금조달 수단이 여신전문채권. 여전채를 발행하는 것 👉🏻 카드사가 자기회사채 발행하는것) 이 금리기준으로해서 + 가상금리해서 결정되면 할부끝날때까지 그 금리로 갚아야함.

그런데 현대차가 내놓은 상품 : 양도성예금증서(CD물) 91일물 금리에 연동이 됨.

* CD물 : 대출이자정할때 기준이되는 금리. 은행예금통장에 돈 넣으면 주는 금리.

이 상품은 91일물이니 3개월 단위로 CD금리에 연동이되게끔 바뀌는거라 3개월지나면 지금 CD금리 얼마니까 얼마내세요! 하면서 금리가 계속 갱신이 되는 구조.

지금 금리보고 헉!해서 차못사겠다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거 나중에 금리내려가면 더 싸지니까 지금 조금 비싸더라도 한번 사보세요! 라고 할수있는 여지가 생김

변동금리에 따라 움직이니까 금리가 더 올라갈 수도 있으니 이때를 대비해서 중도해지 상환수수료는 안내셔도 됩니다. 그리고 남은 할부금 그냥 갚으셔도 달리 돈 안받습니다. 이렇게 정책을 정했다고 함. (금리가 올라갈때는 올라가는거 적용안되고)

기아차같은경우에는 변동금리상품은 아닌데 눈에띄는게, 한국은행기준금리랑 동일하게 차를 팜(할부금리를 적용해서) 그런데 모든차에 적용되는건 아니고 모닝모델에만 적용이 됨. 지금 기준금리가 4.5%니까 모닝 살 계획이 있으셨던 분들은 나쁘지않은 금리수준.

 

 

 

다음주, 수도권 공공주택 ‘뉴홈’ 사전청약


올해부터 2027년까지 공급되는 공공주택 50만호의 별칭. 마치 보금자리주택, 신혼희망타운이랑 비슷한 느낌. (같은건 아니고 공공주택 공급하는데 그에대한 이름을 정한 것)

뉴홈이 새롭게 나눔형 / 선택형 분양이라는게 새롭게 생기고 청년특공이라는것도 도입됨.

 

- 나눔형 : 처음부터 분양받는 것. 그런데 분양가는 시세의 70% 이하로 무조건 정하고, 대출은 분양가의 80%까지 해주고 연이율이 1.9- 33%, 40년만기로 5억원까지 지원되니 저리장기대출인 것 ▶ 5년 의무거주기간이 있음. 그런데 5년 의무거주기간이 끝나면 전매제한이 걸려있는 지역도 있을텐데 전매제한이 걸려있더라도 LH에 시세에 되팔 수 있음. 그런데 차익이 생기면 개인과 공공이 7:3으로 이익을 나눠가짐. 그래서 나눔형이라고 보면 됨. 

 

- 선택형 : 일단 6년은 임대로 살고 6년후에 임대로 4년 더 살지 아니면 분양받을지 선택하는 것. (입주시점에서는 임시로 정한 미래추정분양가의 절반을 보증금으로 내고 시세의 7-80%정도를 월세로 부담함. 보증금같은경우 DSR적용없이 80%까지 대출이 됨)

 

이건 내가 청약할때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라 처음에 나눔형 / 선택형으로 공급되고 이런식임 (ex. 이동네는 선택형, 이동네는 나눔형 이런식)

 

이번에는 나눔형하고 일반분양만있는데 고양창릉에 약 870세대 양정역세권에 550세대정도 분양되는데 이게 나눔형이고 , 남양주진접에 분양되는게 380세대. 372세대가 일반분양임.

 

그런데 이게 지금 사전청약인데, 사전청약을 도입한 취지가 집사는 수요를 좀 줄여보자는 것. 원래 본청약의 2-3년정도 앞서서 사전청약하고 당첨되면, 본청약까지 무주택지위만 유지하면 100% 당첨입니다 그러니 중간에 집좀사지마세요 이런거였는데,

 

과연 사전청약이 흥행할지는 모르겠음. 왜냐하면 이미 사전청약을 했던곳들을 보면 , 원래 예상했던 시기보다 본청약시기가 늦어지고있고 집값이 하락하다보니 추정분양가보다 오히려 주변시세가 낮아지는 곳들도 있음.

 

그러니 당첨을 포기하면 1년동안 다른사전청약에는 넣을수가없는데, 그럼에도불구하고 인천검단같은곳은 사전청약 당첨자중에 40%정도가 당첨을 포기함. 주변집값이 떨어지니 차라리 주변집 사는게 낫겠다. 그때까지 집을안사고 무주택지위를 유지하는게 그렇게 그닥 유리하진 않겠다라고 판단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

 

이번 사전청약도 본청약을 보면 남양주진접이 2025년 9월 (이때 착공한다는 것, 계획대로하면) 고향창릉이 2026년 3월, 양정역세권이 2028년 1월임. 그런데 이 본청약 일정이라는건 그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라는 예상시기이지 실제로는 이거보다 더 늦어질 수도 있음. 

 

* 그러면 지금 사전청약에 신청해서 당첨이되면, 7-8년 후에나 입주할 수 있는건데 그 사이에 마음이 바껴서 다른데 청약할랍니다 or 다른집 구매할랍니다 해도 괜찮나?

 

→ 사전청약은 안되고 일반청약은 가능함. 물론 이렇게 되면 사전청약 당첨된건 취소되고 2주택이라고 불이익받는건 없음. 

 

그럼 이것도 신청해서 되면 옵션으로 하나 가지고있는것도 나쁘지 않을 듯 ? 한다고해서 큰 불이익이 없으니. 한참후에 입주하는거 말고는. 이게 청약을 넣을 수 있는 조건 자체가 그 지역에 살아야하는데, 12월 30일이 공고일인거 기억하기. 그리고 공고문을 꼭 확인해서 소득 / 자산요건 확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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