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시련을 가져다 주는 상황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 하지만 그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선택할 수는 있다."
만약, 삶에 어떤 목적이 있다면 시련과 죽음에도 반드시 목적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누구도 그 목적이 무엇인지 말해 줄 수는 없다. 각자가 스스로 알아서 이것을 찾아야하며, 그 해답이 요구하는 책임도 받아들여야한다. 그렇게 해서 만약 그것을 찾아낸다면 그 사람은 어떤 모욕적인 상황에서도 계속 성숙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왜' 살아야 하는지를 아는 사람은 그 '어떤' 상황도 견뎌낼 수 있다" -니체
강제수용소에서는 모든 상황들이 가지고 있는 것을 상실하도록 만든다. 평범한 삶에서는 당연했던 모든 인간적인 목표들이 여기서는 철저히 박탈당한다. 남은 것이라고는 오로지 '인간이 가지고 있는 자유 중에서 가장 마지막 자유'인 '주어진 상황에서 자신의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자유'뿐이다.
이 책은 빅터 프랭클 박사가 쓴 책으로 , 1부에서는 저자가 아우슈비츠 강제수용소에서 했던 경험들을 서술해놓았다. 나는 공감능력이 뛰어난 사람중 한 명으로서 강제수용소에서의 경험을 읽으면서 너무 힘들었는데 , 중간중간 자세한 묘사들 때문인지 상황이 상상이 가서 더 슬펐다.
책을 읽고나선 유튜브로 아우슈비츠를 검색하고 강제수용소 영상을 봤는데, 영상을 보고 너무 괴로워서 끝까지 볼 수가 없었다. 딱딱하고 좁은 나무침대 , 샤워실로 가장한 가스실 , 너무 말라서 뼈밖에 보이지 않는 유대인들 ,, 인간이 어디까지 사악해질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 같았다.
2부에서는 빅터 프랭클 박사의 로고테라피 개념이 나오는데 , 로고테라피란 '인간 존재의 의미는 물론 그 의미를 찾아나가는 인간의 의지에 초점을 맞춘 이론'이다. 즉, 로고테라피 이론에서는 인간이 자신의 삶에서 어떤 의미를 찾고자 하는 노력을 인간의 원초적 동력으로 보고있다.
로고테라피에 의하면 우리는 삶의 의미를 3가지 방식으로 찾을 수 있다
1. 무엇인가를 창조하거나 어떤일을 함으로써
2. 어떤 일을 경험하거나 어떤 사람을 만남으로써 (자연과 문화를 체험하거나 사랑하는것)
3. 피할 수 없는 시련에 대해 어떤 태도를 취하기로 결정함으로써
저자는 처음 수용소에 들어갈 때 저자가 출판을 위해 집필 중이었던 원고를 뺏겼는데, 그 원고를 완성해야한다는 그 의지로 살아남았다고 말한다. 그리고 살아남았던 다른 사람들 또한 그러한 의지가 있었던 것.
저자는 이렇게 권한다.
"두번째 인생을 사는 것처럼 살아라. 그리고 당신이 지금 막 하려고 하는 행동이 첫번째 인생에서 그릇되게 했던 바로 그 행동이라고 생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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