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슈퍼항체를 가졌다 으하하 ! 를 외친지 일주일도 안돼서 코로나 확진이 됐다 .. ㅎ
몸살감기처럼 몸이 으슬으슬하면서 근육통이 왔고, 어지러워서 서있기가 힘들었다.
집에와서 바로 자가키트를 했으나 결과는 음성.
온라인의 수많은 글들이 자가키트는 믿지 못한다는걸 알려주었기 때문에
다음날 병원에 가야지-하는 마음가짐으로 잠에 들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하자마자 나온 결과는 양성
그렇게 자가격리를 한지 오늘로 4일차다.
<1일차>
식욕도 없고, 기운도 없고 몸속에서 계속 열이 올라오는 느낌이라
병원다녀오고 거의 하루종일 누워있었다. 저녁에 밥먹고 약먹으니 좀 괜찮아짐.
<2일차>
첫날보단 확실히 괜찮아졌는데 목이 너무 아팠다.
기침하면 목구멍이 찢어질것 같은 느낌이었달까 .. ?
그래도 그거빼면 괜찮았어서 책도 읽고, 밥먹고 약먹고 뒹굴거리다가
갑자기 지원금이 궁금해져서 생활지원금에 대해 알아봤다.
2월까진 24만원정도였는데 3월 16일부턴 1인당 10만원 ..ㅎ
어떤분은 이제 4월되면 10만원도 못받을거라며 격리끝나자마자 바로 신청하라고 했다.
그래.. 10만원이 어디냐 ... 근데 신청하려면 PCR양성 문자가 있어야하는데 나 왜 아직도 문자가 안왔지
<3일차>
목이 심각하게 부어서 목소리가 갈라짐 + 잘 안나옴 콤보 ..
남자친구랑 전화했는데 남자친구가 놀랄정도였다.
언능 약먹어야겠다 싶어서 간단하게 빵먹고 약먹었더니 괜찮아짐.
역시 약이 최고인건가 ..
<4일차>
오늘도 다른건 괜찮은데 목만 아프다 ..
이놈의 목은 언제까지 부어있을 예정일까 , 침만 삼켜도 아프다.
그와중에 신기한 건 난 미각은 잃지 않았다는 것.
다른분들 얘기들어보면 맛이 안느껴진다는데 난 모든맛이 잘느껴진다.
(+ 아 물맛이랑 커피맛은 좀 비리게 느껴짐)
근데 나 왜 아직도 문자가 안오지 ? ..
인터넷 찾아보니까 누락된걸수도 있다는데
내일까지 안오면 보건소에 연락해봐야겠다
코로나 확진되고 격리생활할 때 뭐 필요한지 고민했었는데
직접 격리해보니 약이랑 목캔디 (목 부은거 가라앉히는) , 음식만 있으면 되는 듯.
'성장기록 > 내 생각과 일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빅터 프랭클의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읽고 느낀점 (2) | 2022.03.29 |
---|---|
나를 변화시키는 좋은 습관을 읽고 느낀점 (1) | 2022.03.28 |
백광을 읽고 느낀점 (1) | 2022.03.12 |
내 이상한 습관 (7) | 2022.02.15 |
친구가 말해준 나의 장점 (1) | 2022.02.02 |
댓글